[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거침없는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승리를 추가하며 올 시즌 18승(1패)을 올렸다. 승률은 무려 94%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GS칼텍스가 정규리그에서 20승(10패)으로 1위를 한 것을 떠올린다면 현대건설의 현재 성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개막과 함께 12연승을 달렸다. 13번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13연승은 무산됐지만, 이후 다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세라면 또 한 번의 12연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모두 따 승리했을 만큼 뒷심이 단단하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대단하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했으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했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만큼 상위권에 오를 수는 있지만, 이렇게 대단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대건설이 독주를 할 만큼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주장 황민경과 정지윤은 선수들간에 호흡에서 찾았다.
황민경은 “(지난 시즌) 5, 6라운드부터 좋아졌다. 승점 못 딴 경기가 없었다. 초반에 부진했으나 지금 멤버 그대로 맞춰왔기에 성적도 있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11승 19패로 마쳤지만 5, 6라운드에서는 5승 5패를 했다.
여기에 오프 시즌 동안 국내 선수들의 변화가 크지 않았기에 지난 시즌부터 맞아온 호흡이 이번 시즌으로 이어져 온다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가 루소에서 야스민으로 바뀌었지만 국내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 시즌과 같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황민경을 비롯한 황연주, 양효진, 고예림, 김다인, 정지윤, 이다현, 김연견 등은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실전을 통해 만든 호흡에 강성형 감독의 전술, 전략이 어우러지면서 현재의 뛰어난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정지윤도 “(지난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안 맞는 느낌이고 후반부부터 맞춰졌다. 그때가 지나고 비시즌도 지나면서 지금 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요즘 현대건설의 배구를 ‘행복배구’라고 칭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위기도 잘 이겨냈다. 행복한 배구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황민경도 “지금보다 행복한 시즌은 없다. 이렇게 많이 이긴 적이 없다. 누구 한 명 아프지 않고 행복한 배구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은 개막과 함께 12연승을 달렸다. 13번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13연승은 무산됐지만, 이후 다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세라면 또 한 번의 12연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모두 따 승리했을 만큼 뒷심이 단단하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대단하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했으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했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만큼 상위권에 오를 수는 있지만, 이렇게 대단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대건설이 독주를 할 만큼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주장 황민경과 정지윤은 선수들간에 호흡에서 찾았다.
황민경은 “(지난 시즌) 5, 6라운드부터 좋아졌다. 승점 못 딴 경기가 없었다. 초반에 부진했으나 지금 멤버 그대로 맞춰왔기에 성적도 있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11승 19패로 마쳤지만 5, 6라운드에서는 5승 5패를 했다.
여기에 오프 시즌 동안 국내 선수들의 변화가 크지 않았기에 지난 시즌부터 맞아온 호흡이 이번 시즌으로 이어져 온다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가 루소에서 야스민으로 바뀌었지만 국내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 시즌과 같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황민경을 비롯한 황연주, 양효진, 고예림, 김다인, 정지윤, 이다현, 김연견 등은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실전을 통해 만든 호흡에 강성형 감독의 전술, 전략이 어우러지면서 현재의 뛰어난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정지윤도 “(지난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안 맞는 느낌이고 후반부부터 맞춰졌다. 그때가 지나고 비시즌도 지나면서 지금 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요즘 현대건설의 배구를 ‘행복배구’라고 칭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위기도 잘 이겨냈다. 행복한 배구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황민경도 “지금보다 행복한 시즌은 없다. 이렇게 많이 이긴 적이 없다. 누구 한 명 아프지 않고 행복한 배구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