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강성형 감독, “13연승 재도전, 생각하고 싶지 않다”
입력 : 2022.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성형 감독이 자신의 13연승을 저지한 김천 도로공사의 연승행진을 막아 그대로 돌려줬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도로공사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6-24,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과 함께 도로공사와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선두 체제를 확실히 굳혔다.

강성형 감독은 “양 팀 모두 힘들었던 경기다. 중요한 경기력이다 보니 좋았던 경기는 아니었다. 여러 선수들을 분배시키다 보니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선두 굳힌 현대건설은 아쉽게 이루지 못한 13연승에 다시 도전한다. 앞으로 5경기를 연속으로 이겨야 한다.

강성형 감독은 “생각 안 한다. 이기면 자연스럽게 올 것이다. 기대가 많았는데 양 팀 다 긴장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승리 요인은?
양 팀 모두 힘들었던 경기다. 중요한 경기력이다 보니 좋았던 경기는 아니었다. 여러 선수들을 분배시키다 보니 잘 됐던 것 같다.

-기복이 있었는데?
범실이 있었지만, 호흡이 안 맞아 나왔다. 우리가 준비해야 한다. 야스민 체력 문제도 있지만, 에이스 역할을 했다.

-주전 김연견 대신 리베로로 선발 출전한 김주하 활약은 어땠나?
주하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리시브까지 김연견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김연견은 이틀 정도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 다음 경기 위해 오늘 무리 안하고 쉬게 했다.

-승부처에서 강한 비결은?
큰 공격수가 있고, 수비에서도 많이 올라왔다. 이겨내는 걸 보면 저력이 있다.

-정지윤 선발로 내세울 계획은?
생각은 있다. 팀 워크를 감안해야 한다. 양효진 성공율 저하도 감안해야 한다. 효진이 성공율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생각해봐야 한다.

-12연승을 저지한 도로공사전 패배를 갚아줬는데?
여자배구 흥행을 위해 나온 것 같다.

-이다현 활약 평가는?
정확한 볼에는 잘한다. 랠리가 됐을 때 본인 걸 못 찾아간다. 아직 경험이 많다. 발로 찾아가야 한다. 힘으로 하지 말고, 발로 많이 움직이라 한다. 경험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연승 재도전은?
생각 안 한다. 이기면 자연스럽게 올 것이다. 기대가 많았는데 양 팀 다 긴장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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