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V리그 최고의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3년만에 열린다.

SBS스포츠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오는 23일 생중계 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과 코로나19 여파로 3시즌 만에 어렵게 열린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의 현장 제작을 맡은 SBS스포츠는 화려한 스타 중계진과 함께 올스타전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샤우팅의 원조’ 만능 스포츠 캐스터 윤성호 아나운서와 영원한 ‘배구 명장’ 이정철 해설위원, 그리고 ‘V리그 레전드 센터’ 출신인 이선규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여기에 김세연 아나운서가 맛깔나는 현장 리포팅을 통해 올스타전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한다.

SBS스포츠 제작진은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할 깜짝 객원 해설 위원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3년전 올스타전에서는 전광인, 문성민 선수가 중계석에 초대 돼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 올스타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돌아온 덕큐리’ 서재덕과 팬투표 1위 ‘곰돌희’ 김희진 등 최고의 남녀 스타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또한, 이정철 해설위원과 인연이 남다른(?) 박정아 선수도 중계석에 합류할 예정이라 SBS스포츠에서만 특별히 볼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타전 출전선수는 총 40명으로,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이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하였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11만3448표를 획득,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전력 신영석은 9만9502표를 얻어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기쁨을 누렸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는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의 위상을 뽐냈다.

팀 구성은 ‘K스타’와 ‘V스타’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3세트로 여자부-남녀혼성-남자부 경기순서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의 남자부는 대한항공, OK금융그룹, 한국전력이 한 팀을 이루며 여자부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로 구성된다. ‘V스타’ 남자부는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가, 여자부는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으로 꾸려진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배구팬들을 위해 화끈한 팬서비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명 ‘소원을 들어봐’코너로 올스타 출전 선수들이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경기 전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또한, 경기 사이 작전타임 이벤트로는 치어리더의 춤을 따라하는 ‘미러 댄스 챌린지’와 층별 관중 응원 대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여자부,남자부 세트 종료 후에는 ‘스파이크 서브 퀸 & 킹 콘테스트’가 준비돼 있다. 여자부에서는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출전해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로,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조재성(OK금융그룹), 여민수(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삼성화재)이 기록 경신을 노린다.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돼이번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