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펠리페 23득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2 풀세트승… 4연승 행진
입력 : 2022.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한재현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9일 만에 리턴매치를 승리로 가져가며, 5라운드 대반격을 예고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5-22, 16-25, 16-25, 17-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6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수원 한국전력 빅스와 승점 동률이 됐다. 최근 4연승 행진까지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펠리페가 다소 조용했지만, 전광인과 허수봉, 박상하가 골고루 4득점 이상 득점하면서 1세트를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3점 차 내에서 쉽게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막판 각상하며,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나경복의 서브가 범실로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25-22로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 달라졌다. 알렉스와 송희채가 초반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서브에이스와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8-8에서 허수봉의 서브에 의한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 꺾어놨으며, 박상하의 속공까지 살아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세트 포인트를 앞두고 연속 범실하며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우리카드 알렉스의 서브 범실로 2세트 역시 1세트와 똑같은 점수로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3세트 들어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앞서갔다. 류윤식의 서브에이스로 좋게 시작했고, 나경복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0점 차 열세로 고전했고, 22-12에서 펠리페가 블로킹 하다 손가락을 다칠 뻔 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25-16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에도 이어갔다. 나경복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하현용의 속공, 알렉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쉽게 풀어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도 점수가 벌어지자 허수봉, 펠리페, 전광인, 김명관, 박상하를 빼고 5세트를 대비했다. 나경복은 4세트에만 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펠리페가 마무리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와 똑같이 25-16으로 2-2 동점이 됐다.

3,4세트에 고전했던 현대캐피탈이 5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알렉스를 중심으로 반격하면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렉스는 11-11에서 서브에이스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이 15-15에서 펠리페의 득점이 성공했고, 알렉스의 공격이 실패로 이어지면서 17-1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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