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에 이어 딱지치기와 한복 선물… 문화 전도사 곽윤기 맹활약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실력은 물론 문화전도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중인 곽윤기는 지난 14일 자신이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과 딱지치기하는 영상을 올렸다. 촬영 시점은 베이징 올림픽이 아닌 이전 열린 지난 2021 네덜란드 4차 쇼트트랙 월드컵이다.

곽윤기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딱지치기를 같이 했다. 딱지치기는 한국 고유의 놀이 문화 이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도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딱지 접는 법부터 알려줬다. 접는 걸 어려워 하는 선수들을 도와주며, 함께 즐기려 했다.

실제로 딱지치기를 처음 해본 네덜란드 선수들은 어려워했다. 그러나 금방 적응하면서 딱지치기를 즐겼다. 벌칙은 뺨 강타였지만, 실제로는 어깨를 살짝 치는 정도로 대신했다.

곽윤기는 승리한 네덜란드 선수에게 한복까지 선물했다. 중국이 한복을 두고 자신들의 고유 문화라 주장하는 ‘동북공정’을 통해 역사왜곡을 시도하는 와중에 곽윤기의 행동은 박수를 받을 만 하다.

이전에도 오징어게임에서 유행한 달고나 게임을 하는 등 곽윤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쇼트트랙 스타로 거듭났다. 그는 15일에 열리는 남자 계주에서 16년 동안 이루지 못한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꽉잡아윤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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