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金 도전’ 쇼트트랙 호재, 편파판정 심판 제외… 헝가리 출신 심판장
입력 : 2022.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금메달을 노릴 경기 앞두고 심판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9시 30분에는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다. 쇼트트랙 마지막 일정이기에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6일 "전날 진행된 동계올림픽 팀 리더미팅 결과 베아타 파다르(헝가리) 심판장이 쇼트트랙 마지막날 여자부 1500m를 관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회 초반 편파 판정으로 피해를 본 한국에 반가운 소식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피터 워스(영국) 심판장은 남자 5000m 계주를 맡는다. 그는 항상 중국편에 섰던 심판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를 납득하지 못할 이유를 내세워 실격했고, 이어진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류샤오앙까지 떨어트리며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중국 선수의 셀프 넘어짐에도 어드밴스 판정과 함께 결승행을 이끈 것도 워스 심판장이다.

한국은 여자 1500m에서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이 출전해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1500m에서 금메달 신화를 이루려 한다. 남자 대표팀도 지난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이루지 못한 계주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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