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인기’ 곽윤기, 은메달 이후 유튜브 골든버튼… 구독자 100만명
입력 : 202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곽윤기가 간절했던 금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대신 골든버튼을 받게 됐다.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 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2년 동안 이어진 노메달 한을 씻어냈다.

곽윤기는 이번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고, 선두 캐나다를 끝까지 추격하며 2위를 지켜냈다. 준결승에서 환상적인 역전 레이스로 감동을 줬던 그는 마지막 올림픽 경기를 은메달로 장식했다.

그는 실력뿐 만 아니라 엄청난 끼를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다.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쇼트트트랙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선수와 달고나와 딱지치기 게임을 펼치며 한국 문화 전수까지 했다. 실력과 끼, 인품까지 겸비한 곽윤기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곽윤기의 ‘꽉잡아윤기’가 은메달 이후 새로운 경사를 맞이했다. 바로 구독자 100만 명 달성에 성공했다. 올림픽 시작 당시 10여만 명 밖에 되지 않은 구독자 수가 올림픽 열풍을 거듭하면서 급속도로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은메달 획득 이후 관심은 더 커졌고, 결국 100만 명까지 이르게 됐다.

곽윤기는 '꽉잡아윤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하다. 그럴수록 죄책감이 커진다. 은메달보다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라며 고마움과 금메달을 이루지 못한 미안함도 같이 전했다.

유튜브 100만 명 구독자 달성은 곧 골든버튼 획득이다. 곽윤기는 간절했던 금메달은 이루지 못했지만, 팬들의 사랑에 골든버튼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사진=뉴시스, 꽉잡아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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