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존 존스 대항마’ 조니 워커, 신성 자마할 힐과 '한 방 승부'
입력 : 202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UFC 라이트헤비급 랭커들이 주먹을 맞댄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일) UFC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신예로 불린 랭킹 10위 조니 워커(브라질/아일랜드, 18-6)가 랭킹 12위 자마할 힐(미국, 9-1)과 맞붙는다.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조니 워커가 옥타곤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 앞서 워커는 "나는 종합격투기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킥, 펀치, (자마할 힐을) 쓰러뜨리고, 레슬링 경기와 카포에이라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니 워커가 UFC 4승을 거두는 데 걸린 시간은 6분 미만이다. 2018년 옥타곤 데뷔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따내 워커는 라이트헤비급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독주 체제로 라이트헤비급을 이끌던 존 존스도 UFC 235 기자회견에서 “워커는 내가 잘 알고 있고 눈여겨보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워커는 코리 앤더슨과 니키타 클리로프에게 연이어 패배해 격투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워커는 2020년 9월 라이언 스팬을 KO승리로 잡아 1승을 추가했지만, 작년 10월 타이고 산토스에게 판정패를 당해 다시 연패의 기로에 섰다. 한때 존 존스의 대항마로도 주목받던 워커가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까.

한편 UFC 라이트헤비급의 신성 자마할 힐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까.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의 힐은 2020년 옥타곤에 데뷔했다. 오빈스 생 프루와 지미 크루트를 KO 승리로 잡은 점이 눈에 띈다. 작년 10월 크루트를 잡는 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48초에 불과하다. 워커와 마찬가지로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의 가진 힐이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UFC 라이트헤비급의 떠오르는 강자들이 화끈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UFC Fight Night: 워커 vs 힐'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0일(일) 오전 9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워커 vs 힐’ 메인카드 대진

[미들급] 호아킨 버클리 vs 압둘 라작 알하산
[라이트급] 짐 밀러 vs 니콜라스 모타
[헤비급] 파커 포터 vs 알란 바두
[195파운드 계약체중] 카일 다우카우스 vs 제이미 피켓
[라이트헤비급] 조니 워커 vs 자마할 힐

사진=커넥터티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