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칙왕 런쯔웨이, “황대헌과 대등한 위치 올라섰다”
입력 : 202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중 하나이자 반칙왕으로 유명한 런쯔웨이가 황대헌과 어깨를 나란히 했음을 강조했다.

런쯔웨이는 17일 중국 매체 ‘화티왕’과 인터뷰에서 “황대헌은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 처음 봤다. 그는 나보다 항상 빨리 성장했고, 밀어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등한 입장에서 싸울 수 있다”라며 황대헌 앞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대헌과 런쯔웨이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금메달과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런쯔웨이는 남자 1000m 및 혼성계주에서 금메달로 메달로 보자면 황대헌을 앞질러 갔다.

한편으로 황대헌을 향한 존경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황대헌은 이번 한국대표팀에서 단연 최고였다. 앞으로도 가장 무섭고 걱정된다”라며 여전히 그를 치켜세웠다.

런쯔웨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편파판정 이득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황대헌이 1000m에서 납득 못할 판정으로 실격됐고, 런쯔웨이는 어부지리로 결승까지 가서 금메달을 땄다. 더구나 간혹 상대 선수에게 손을 쓰는 나쁜 버릇을 선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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