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뒷담화’ 심석희, 21일 징계 해제… 대표팀 재합류 가능성은?
입력 : 202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쇼트트랙을 떠들썩 하게 했던 동료 뒷담화 고의 충돌설 중심 심석희가 돌아온다.

심석희는 21일 부로 2개월 출전 정지 징계가 해제된다. 그는 다시 선수로 뛰면서 대표팀 합류도 가능해졌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은 무산됐지만, 오는 3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문제는 심석희와 동료들의 신뢰는 무너진 상태다. 심석희는 지난 2021년 10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동료들을 메시지로 험담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구나 평창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최민정과 충돌했고, 페널티 처분을 받아 실격했다. 뒷담화 사실과 엮어서 고의 충돌 의혹까지 터졌다. 대한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는 고의 충돌 사실을 밝히지 못했지만, 뒷담화를 문제 삼아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는 법원에 징계 취소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석희의 복귀 관련 질문에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체육회의 전체적인 판단도 필요하다.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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