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도 中 비판, “공정성 붕괴, 인권 탄압 올림픽”
입력 : 202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년 전 도쿄 올림픽을 치러냈던 일본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혹평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시진핑 정권이 성공을 어필하는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한 선수와 자원봉사자의 언론 제한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미국, 유럽 등이 지적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침해 등에 대한 비판은 (올림픽) 회장에서 자취를 감췄다”라며 인권 문제에 입을 닫은 중국을 비난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같은 날 "도핑 문제 등 경기의 공평성이 흔들리는 사태가 잇따랐다. 짙은 정치색과 경기를 둘러싼 문제 분출로 올림픽 의의가 흔들리며 평화의 제전 존재를 묻는 대회가 됐다"라며 의견을 같이 했다.

산케이 신문은 “스폰서 기업에게 있어 적극적으로 정보 발신을 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대회가 됐다 스폰서 기업들에게 대회 지원 움직임을 강화하면 인권 경시로 보일 우려가 있으며, 보이콧 하면 거대한 중국 시장을 적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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