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심석희가 징계에서 풀리자 마자 대표팀 합류를 강행했다. 결국, 기존 동료들과 함께 불편한 동거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오센은 지난 26일 보도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가 심석희는 27일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항민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 최민정과 김아랑을 향한 ‘욕설 및 비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또한, 최민정과 고의 충돌설 의혹까지 받으며 따가운 시선을 피히지 못했다.

당연히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의 공백에도 금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심석희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 무산 대신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노린다.

그러나 최민정, 김아랑과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합류한다. 당연히 팀 워크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심석희는 27일 대표팀 숙소에 합류한 뒤 28일부터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3월 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