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대표팀 합류 선택, ‘가해자’ 심석희와 불편한 동거
입력 : 2022.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최민정이 자신을 뒷담화하고 고의 충돌까지 시도한 심석희와 불편한 동거를 선택했다.

최민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28일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만 집중하고 있어서 대표팀 일정에 다 맞출 예정이다”라며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그의 합류가 관심 받는 이유는 심석희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모 코치와 주고 받은 메시지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팀 동료 최민정, 김아랑에게 욕설과 비난, 그리고 승부조작을 의심케 할 수 있는 '브래드 버리 논란'까지 있었다.

빙상연맹 조사위원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심석희에게 물었고, 2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종료 후 징계가 풀렸고, 대표 선발전 1위 명분을 앞세워 대표팀 합류를 강행했다.

심석희는 그 과정에서 최민정, 김아랑과 화해하지 못했다. 팀 워크가 중요한 쇼트트랙에서 불화를 안고 경기는 마이너스다. 팬들은 이에 반발하며, 트럭시위로 심석희 제외를 요청하고 있다.

결국, 최민정과 심석희는 오는 3월 2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나 3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를 대비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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