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후 불똥 튄 용인대, 네티즌 “푸틴 명예박사 취소해”
입력 : 2022.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용인대학교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용인대 유도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 푸틴은 총리직에 있었다.

용인대는 “푸틴 총리가 국제 스포츠계의 발전과 한·러 양국 간 체육문화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사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명예박사를 수여한다”라고 설명했었다.

12년이 지난 현재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 세계의 맹비난을 받자 학위 사실을 안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들은 용인대에 학위 정지를 요구하고 있다.

용인대는 대학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돼있던 푸틴 대통령의 2010년 학위 수여 당시 사진을 현재 삭제했다. 그러나 학위 취소 관련해서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