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친푸틴 피아니스트 대신 피아노 연주를 완벽히 해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
조성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연주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본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러시아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역시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가 연주할 예정이었다.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오랫동안 협력해온 측근이었다. 미국에서 두 사람의 연주에 엄청난 불쾌감을 드러냈고, 결국 공연에서 제외됐다.
두 사람의 공백에도 공연은 해야 했기에 대체자가 필요했다. 결국, 독일 베를린에 있던 조성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조성진은 부족한 연습 시간 핸디캡을 안고 있었음에도 흔쾌히 허락했고, 7시간 비행 끝에 뉴욕으로 왔다.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가 지난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하루 전 연락을 받아 3년 만에 전 악장을 연주해야 했다. 빈필과 첫 연주였고, 카네기홀에서 독주가 아닌 협연도 처음이었다.
그는 악보 없이 연주를 시작했고, 훌륭한 연주라는 찬사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뉴욕타임스의 음악 비평가인 조슈아 배런은 ““공연을 그저 해낸 데 그치지 않고, 악보 없이 연주하면서 비할 데 없는 섬세한 연주를 했다”라며 아낌없이 박수를 쳐줬다.
사진=뉴시스
조성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연주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본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러시아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역시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가 연주할 예정이었다.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오랫동안 협력해온 측근이었다. 미국에서 두 사람의 연주에 엄청난 불쾌감을 드러냈고, 결국 공연에서 제외됐다.
두 사람의 공백에도 공연은 해야 했기에 대체자가 필요했다. 결국, 독일 베를린에 있던 조성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조성진은 부족한 연습 시간 핸디캡을 안고 있었음에도 흔쾌히 허락했고, 7시간 비행 끝에 뉴욕으로 왔다.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가 지난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하루 전 연락을 받아 3년 만에 전 악장을 연주해야 했다. 빈필과 첫 연주였고, 카네기홀에서 독주가 아닌 협연도 처음이었다.
그는 악보 없이 연주를 시작했고, 훌륭한 연주라는 찬사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뉴욕타임스의 음악 비평가인 조슈아 배런은 ““공연을 그저 해낸 데 그치지 않고, 악보 없이 연주하면서 비할 데 없는 섬세한 연주를 했다”라며 아낌없이 박수를 쳐줬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