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민 감독, “현대건설 1위 축포 막겠다”
입력 : 202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현대건설의 1위 확정을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로공사는 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현대건설이 3-0이나 3-1로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로 결정 난 것 아니냐. 부담 없고 최대한 괴롭혀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여유 있게 말했다. 그는 “누구나 같은 생각이지만, 축포 터뜨리는 것을 최대한 막겠다”고 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총 3번 패했는데 그중 2패가 도로공사전에서 나왔다.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전 자신감이 생겼는지 묻자 “초반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아는 부분을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체력 부담에 대해서는 “힘들어하지 않는다”면서도 “노장 선수도 있어 컨디션 조절에 힘든 부분은 있다”고 토로했다.

도로공사가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 상대 전적 3승 3패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된다. 이는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맞붙을 때 자신감이 된다. 김종민 감독은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자신감이 생긴다. 상대가 어려워하게 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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