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러시아, 대량살상무기 진공폭탄 사용
입력 : 202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고전하자 대량살상무기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보고를 마친 뒤 "러시아군이 오늘 진공폭탄을 사용했는데 이는 실제로 제네바 협약에 의해 금지돼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거대한 가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공폭탄은 핵무기, 생화학무기와 함께 제네바 협약에 금지된 무기 중 하나다. 산소를 빨아들여 강렬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켜 인체 내부기관에 손상을 준다.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은 파괴력에 비윤리적 무기로 분류된다.

러시아가 진공폭탄을 꺼내든 건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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