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조치를 취하려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한 관리가 ‘만약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우리 제재에 해당하는 활동에 연루되려 할 경우 그들 또한 우리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퇴출했다. 또한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몰아내고 미국의 기술, 핵심부품 유입을 차단하는 수출규제까지 가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급락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동참이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도 버티는 이유는 중국의 보이지 않은 지지다.
러시아는 중국과 위안화 거래를 늘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전날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러시아 자체 결제 시스템인 러시아금융통신시스템(SPFS)과 중국 자체 국제결제망(CIPS)이 연결돼 있다. CIPS가 SWIFT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이 마냥 러시아를 도울 수 없다.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려면 서유럽 국가와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이번 계기로 대만을 노리는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를 두고 중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한 관리가 ‘만약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우리 제재에 해당하는 활동에 연루되려 할 경우 그들 또한 우리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퇴출했다. 또한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몰아내고 미국의 기술, 핵심부품 유입을 차단하는 수출규제까지 가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급락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동참이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도 버티는 이유는 중국의 보이지 않은 지지다.
러시아는 중국과 위안화 거래를 늘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전날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러시아 자체 결제 시스템인 러시아금융통신시스템(SPFS)과 중국 자체 국제결제망(CIPS)이 연결돼 있다. CIPS가 SWIFT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이 마냥 러시아를 도울 수 없다.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려면 서유럽 국가와 관계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이번 계기로 대만을 노리는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를 두고 중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