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잘린 푸틴 인형 굴욕… 그레벵 “우크라 대통령으로 대신 전시”
입력 : 2022.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세계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밀렵인형 박물관 ‘그레뱅’에서 블라디미프 푸틴 대통령이 퇴출되기 일보 직전이다.

‘그레벵’에 전시된 푸틴의 밀랍 인형이 지난 2월 26, 27일 관람객들에 의해 목이 잘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한 관람객들이 저지른 일이다.

훼손된 푸틴 밀랍인형은 더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브 델로모 관장은 푸틴 인형의 빈자리를 누가 대신하느냐는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희극인 출신에 자신의 측근을 요직에 앉힌 이유로 임기 초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많은 암살 위협에도 수도 키이우를 지키며 항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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