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젤렌스키 “침공 열흘간 러시아군 1만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열흘간 러시아군 1만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 열흘 동안 러시아군 1만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대부분 18~20살이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군 당국은 사흘 전 자국 군인 498명이 숨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는 351명, 부상자는 70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인권사무소는 이들 대부분이 포탄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습 등으로 숨졌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중부·동남부 주요 도시의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하르키우(하리코프)와 미콜라이우, 체르니히우, 수미 지역을 봉쇄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