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중에 女승무원들과 사진… 푸틴 행보에 ‘열받네’
입력 : 2022.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승무원들과 행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항공학교를 찾았다. 그는 항공학교 내 여승무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기념 사진 촬영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로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업적을 기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문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했고, 무차별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사망케하고 있다. 전 세계는 러시아에 비난과 제재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 행사가 이루어져 비난은 더욱더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푸틴 대통령은 여승무원들과 가까이 서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 모습에 대한 비난 목소리도 크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을 때는 5m나 되는 길쭉한 테이블에 앉아 회담을 했다.

이를 본 이들은 “여승무원들 옆에 있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느냐”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비아냥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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