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기면 4~5%포인트 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기면 2% 포인트 차이로 이긴다고 보았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에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심리적 효과는 있다면서도 “안 후보의 지지도에서 (윤 후보로) 빠질 수 있는 건 다 빠져나갔다. 합쳤다고 안 후보 지지도가 다 가는 게 아니다"라며 단일화를 했다고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흡수하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윤-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서 통합정부라는 표현을 쓴 것은 좋게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정부라는 개념 자체를 사용한 건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양당이) 합당을 하면 통합정부가 아니다. 합당하면서 다당제를 얘기하는 (안 후보의) 말 자체가 모순됐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가 다당제를 주장하면서, 대선이 끝난 뒤 10일 내로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추진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민주당, 국민의힘이 통합정부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실현될지는 회의적”이라면서 “선거 전에는 이기기 위해 별짓을 다 할 수 있다. 과거 3당 합당 때 문서로 약속한 것이 합당 뒤 폐기됐고, DJ·JP가 합의했던 내각제 개헌도 대통령 된 다음 무산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경제 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뒤, 인수위 때 그 말 자체를 완전히 없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이 박빙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렇게 만들었다”며 우세할 수 있는 판을 국민의힘이 헛발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화해를 해서 이 정도라도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에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심리적 효과는 있다면서도 “안 후보의 지지도에서 (윤 후보로) 빠질 수 있는 건 다 빠져나갔다. 합쳤다고 안 후보 지지도가 다 가는 게 아니다"라며 단일화를 했다고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흡수하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윤-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서 통합정부라는 표현을 쓴 것은 좋게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정부라는 개념 자체를 사용한 건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양당이) 합당을 하면 통합정부가 아니다. 합당하면서 다당제를 얘기하는 (안 후보의) 말 자체가 모순됐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가 다당제를 주장하면서, 대선이 끝난 뒤 10일 내로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추진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민주당, 국민의힘이 통합정부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실현될지는 회의적”이라면서 “선거 전에는 이기기 위해 별짓을 다 할 수 있다. 과거 3당 합당 때 문서로 약속한 것이 합당 뒤 폐기됐고, DJ·JP가 합의했던 내각제 개헌도 대통령 된 다음 무산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경제 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뒤, 인수위 때 그 말 자체를 완전히 없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이 박빙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렇게 만들었다”며 우세할 수 있는 판을 국민의힘이 헛발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화해를 해서 이 정도라도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