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된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거론… 대선 패배 후폭풍
입력 : 202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혼돈에 빠졌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패배로 민주당은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고 집권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게 됐다. 특히 진보-보수의 10년 주기 정권 교체도 깨지면서 충격의 여파는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YTN’에 따르면 당장 지도부의 총사퇴가 거론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이 후보의 당선에 매진했다. 그러나 패배로 빛이 바랬고, 대표직 사임까지 몰리게 됐다.

또한 당내 분란도 예상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측 간에 반목이 심했고 패배를 기점으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선 패배 책임을 서로 물으면서 내홍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분위기다.

6월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민주당이 서둘러 수습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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