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직 쫓겨나나… 尹 당선되자 안철수와 합당 논의 시작
입력 : 202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논의를 시작했다.

1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양당은 이날 새벽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자 곧바로 합당 논의를 시작했다. 윤석열 당선인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대선 종료 직후 10일 이내 합당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사무총장, 국민의당은 최연숙 사무총장이 바로 회동했다. ‘노컷뉴스’는 “대선에서 이기면 신속하게 합당을 논의하겠다고 했던 윤 당선인의 약속이 지키기 위한 차원"이라는 국민의힘 관계자의 발언을 덧붙였다.

양측의 합당은 예정됐던 일인 만큼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그리고 합당이 진행되면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합당을 해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면 지도부도 재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준석 대표는 젠더 갈등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 이로 인해 윤 당선인이 50%가 넘는 정권 교체 여론에 비해 신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이 대표가 현재 결과에 책임진다는 차원에서라도 합당 과정에서 장애물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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