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본부장 “개념없이 윤석열 찍었냐” 황당 갑질
입력 : 202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스템 본부장 “개념없이 윤석열 찍었냐” 황당 갑질

오스템임플란트 지역 영업 본부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찍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들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본부장 A 씨가 모 영업점 단체 채팅방에 남긴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A 씨는 부하직원 B 씨에게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라며 질타를 퍼부었다.

또한 "보여주마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줄게.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며 협박을 이어갔다.

A 씨는 "직퇴(현장에서 퇴근) 금지 6시30분 귀소 그전까지 귀소금지" "영업활동일지 매일 작성" "1분기 하위 2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 등으로 부하 직원들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10일자로 A 씨를 보직 변경 및 대기 발령한 상태다. 향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후 과정을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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