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패배에도 재기 가능성 충분… “당장 거물급 없어”
입력 : 2022.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가 쓰라린 패배에도 재기 가능성은 크다.

한겨레는 지난 10일 민주당 고위 관계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만큼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거니까 민주당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자원이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이번 대선에서 선전을 높게 평가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내 패배 책임론에서 다소 자유로워졌다. 정권교체론을 만든 민주당과 정부를 향한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재기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과잉 의전 논란 등 검증·도덕성 문제로 공격받을 만한 빌미를 제공했다. 이를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

또한, 민주장 내에서 자신의 세력이 부족하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음에도 의회경험이 없다. 2년 뒤 총선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새로운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민 편가르기 등 정치적 갈등을 계속 유발시킨다면 이재명 후보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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