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왜 뽑았어요?” 물었더니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뽑은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정권 교체’를 위해 윤 당선인을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이번 대선에 투표한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20대 대선 사후 조사’에서는 ‘대선 후보별 투표 이유와 비투표 이유’를 묻는 항목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423명 중 39%는 ‘정권 교체’를 꼽았다. 이어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17%), ‘신뢰감’(15%), ‘공정/정의’(13%) 순이었다.

이 외에는 ‘국민의힘 지지/정치성향 일치’가 7%, ‘민주당이 싫어서’ 5%, ‘부동산 정책’이 4%였다. ‘단일화’는 3%, ‘여성가족부 폐지’는 2%였다.

이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417명 중에서는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가 27%로 가장 큰 투표 이유로 나타났다. ‘경험/경력’ 20%, ‘능력’ 18%, ‘잘할 것으로 기대’ 13%, ‘정책/공약’ 13%, ‘민주당 지지/정치 성향 일치’가 11%였다. ‘국민의힘이 싫어서’는 3%, ‘토론/말을 잘함’은 2%였다.

한국갤럽은 각 후보들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도 물었다. 윤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응답자 457명 중 18%가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능/무지’(13%), ‘검찰 권력/검찰 공화국’(6%), ‘가족 비리’ ‘비호감’(이상 5%) 등이었다.

이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463명 중 19%가 ‘신뢰성 부족/거짓말’을 꼽았다. 이외에도 ‘도덕성 부족’(11%), ‘대장동 사건, ‘부정부패’, ‘정권 교체’, ‘전과/범죄자’, ‘가족관계/개인사’(이상 6%), ‘민주당이 싫어서’(5%) 등이 나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