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난동 女, 알바생 뺨 때리고 매장 훼손, “변호사 불러”
입력 : 2022.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 여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뺨을 때리고 매장 물건을 넘어트리며 난동을 부렸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온 '폭행 신고 접수했다'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편의점에 들어온 여성 손님 B가 휴대폰 충전기를 빌려달라고 해서 받아줬다.

B씨가 계산대에서 10분이 넘도록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어 A씨는 "조금만 빨리해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뭐 손님이 충전기 빌려달라는 게 기분 나빠요?"라고 했고, A씨는 "네,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있지 않죠"고 답했다.

이에 기분 나쁜 B씨는 갑자기 계산대 위에 있는 물건을 쓸어버리고 어깨를 밀쳤다. 이에 A씨가 욕을 하자 그때부터 B씨는 뺨을 때리고 카운터에 있는 물건을 다 집어 던졌다. B씨는 폭행을 하면서 "너도 때려봐 X밥아"라고 했다.

A씨는 "제가 그쪽같이 무식하게 사람을 왜 때려요"라고 응수했더니 B씨는 한대 더 때렸다고 한다. A씨는 결국 신고를 예고했고, B씨는 “변호사 선임하면 돼”라며 반박한 후 도주했다.

B씨는 경찰에 잡혔지만, 현행범으로 체포되지 않았다. 피해자 A씨는 폭행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이 당한 피해를 폭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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