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희정 부친상 조화’에 민주당 내부에서 비난
입력 : 2022.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일부 인사들이 비서 성폭력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낸 후 같은 진보진영의 쓴소리를 받고 있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론적으로는 섬세하지 못했고 피해자의 상황에 무감각했다. 우리는 이런 무감각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 부친상에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근조화환이 놓였다. 이런 행태를 보면, 현 정부와 민주당은 아직도 반성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재직 시절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지난 2019년 9월 9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 형을 받아 구속 수감 중이다. 현재 부친상으로 잠시 석방된 상태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