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전광훈, “윤석열 지키자” 광화문 불법 집회... 1300명 참가
입력 : 2022.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광화문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는 12일 광화문 집회에서 "우리가 이겼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부터 길 건너 광화문 원표공원까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집회를 펼쳤다.

경찰은 참가 신고 인원 299명을 훨씬 초과한 점을 이유로 해산 경고 방송을 보냈지만, 전광훈 지지단체 측은 이를 듣지 않았다. 무려 1300명이 참가했다. 집회 참가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지만, 폴리스라인 바깥으로도 모여들었기에 소용 없었다.

경찰의 집회 중지에도 불응했고,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8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며 방역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열려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 목사 측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찰은 서울시의 고발이 들어오는 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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