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면 언급하나’ 문 대통령-윤 당선인 16일 청와대 회동
입력 : 202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처음 만난다.

15일 박경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수요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나는 것은 약 21개월 만이다.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인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대선 다음날인 10일 전화통화를 했고, 대선이 끝난 일주일 만에 회동하게 됐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정권 인수, 코로나19 대응, 대북 상황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이있을 전망이다.

특히 윤 당선인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요청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에게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 여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윤 당선인의 건의를 받는다면 그 이후 고민할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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