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셀프 훈장? 명예와 존경 없이 무슨 의미?” 일침 날린 인물
입력 : 202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셀프 훈장? 명예와 존경 없이 무슨 의미?” 일침 날린 인물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김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셀프 훈장'보다 '셀프 곤장'이 시급하다"라며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면몰수식 상황 인식'이 최고봉"이라며 "민생 외면, 측근 챙기기, 편 가르기 조장, 국가 채무 사상 최대. 국치로 남을 실정 앞에 '셀프 훈장'이 웬 말인가"라고 적었다.

김 전 대표는 "나라 빚이 최고든 말든 국민이 죽든 말든 도대체 무슨 공적이 있다고 한가하게 '훈장 놀이'를 하는가"라며 "바닥 난 국고. 바닥까지 박박 긁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훈장은 저절로 따라오는 '별책 부록'이 아니다. 명예와 존경이 없는 훈장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면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최소한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대통령이 되시라"고 꼬집었다.

김 전 대표는 끝으로 "대통령의 '헛발질'에 국민이 '헛웃음' 짓게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덧붙여 한 가지만 묻겠다.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에 대해, 공개 못할 특별한 사정이 있는가"라며 김정숙 여사를 향해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두 달간 무궁화대훈장 2개 세트 제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대훈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훈장으로, 상훈법 제 10조에 따르면 대통령과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수여한다. 또 우방국 원수와 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전직 우방 원수와 그 배우자에게도 수여할 수 있다.

문제는 제작비다. 무궁화대훈장 한 세트 제작비만 6,823만7,000원에 달한다. 훈장에 금 190돈을 비롯, 은, 루비, 자수정 등 다양한 보석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수여할 2세트 제작에 1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어간 셈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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