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살해했다” 자수한 여성…시신 방치 충격
입력 : 202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충북 청주에서 동거 남성을 둔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쯤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를 찾아와 “한 달 전쯤에 둔기를 이용해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이 A씨 주거지인 빌라로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발코니에서 B(31)씨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자세한 범행 동기, 일시 등은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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