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 보수 내부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보수 대표적인 언론 ‘조중동’라인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21일 사설을 통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조선일보는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들이 두 달도 안 되는 시점에서 군사 작전 하듯이 이전하는 건 국민들에게 불안함을 주고 있다”라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청와대를 옮기겠다는 명분 자체가 분명치 않고 설득력도 별로 없다. 왜 그런 데다 정력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집 옮기는 문제보다 코로나19 사태로 황폐해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가 첫 번째 과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군 출신 보수 인물들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전직 합참의장 11명은 지난 19일 윤석열 당선인 측에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안보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전달했다. 전직 합참의장 11명 중에는 보수 정권인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정부 국방부장관들도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로 정해 국민과 호흡하는 정부를 선언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10일부터 입주를 마치려 한다.
사진=뉴시스
보수 대표적인 언론 ‘조중동’라인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21일 사설을 통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조선일보는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들이 두 달도 안 되는 시점에서 군사 작전 하듯이 이전하는 건 국민들에게 불안함을 주고 있다”라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청와대를 옮기겠다는 명분 자체가 분명치 않고 설득력도 별로 없다. 왜 그런 데다 정력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집 옮기는 문제보다 코로나19 사태로 황폐해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가 첫 번째 과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군 출신 보수 인물들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전직 합참의장 11명은 지난 19일 윤석열 당선인 측에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안보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전달했다. 전직 합참의장 11명 중에는 보수 정권인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정부 국방부장관들도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로 정해 국민과 호흡하는 정부를 선언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10일부터 입주를 마치려 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