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vs권아솔-김재훈, 누가 더 강할까? ‘상금 1000만 원’ 리얼파이트 4월 방영
입력 : 2022.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교동] 김희웅 기자= 새로운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왔다.

로드FC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윤형빈 소극장에서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와 제작에 참여한 개그맨 윤형빈, ‘리얼파이터’로 출연하는 권아솔, 황인수, 김재훈이 자리를 빛냈다.

리얼파이트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취지는 일반인 강자 찾기다. 일반인 도전자들이 극강의 챔피언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얼마나 버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작됐다. 이미 오디션은 끝났고, 4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대결 방식은 로드FC 현역 선수들과 일반인 도전자들이 케이지에서 종합룰로 싸운다. 10온스 복싱 글러브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싸운다. 대결은 3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도전자의 실력을 고려해 선수에게 다운 및 피니시를 당해도 1회의 추가 기회가 제공된다. 도전자가 재도전을 원하면 의료진의 메디컬 체크 후 경기를 재진행한다.

1차 예선 참가 인원 중 400여 명 중 리얼파이트에 뽑힌 일반인은 12명. 예비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여한다. 도전자가 선수에게 이길 시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승리 때마다 재도전이 가능하다. 만약 도전자가 3분 2라운드를 버틸 경우 100만 원이 지급된다. 패배 시에는 상금이 없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경찰, 유튜버 등 일반인과 선수들의 대결이 열렸고, 긴장감이 전달됐다. 이전 오디션과 다른 점은 극강의 챔피언들이 100%로 대결에 임했다는 것.

리얼파이터 권아솔은 “사실 부담은 없었다. 샤밀 자브로프전 이후로 아예 운동을 놨다. 체육관 근처에도 안 갔다. 그래도 일반인을 상대로 굳이 부담 갖지 않았다. 당연히 쉽게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반인들과 대결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권아솔은 “첫 경기 때 돌발 상황이 나왔다. 3년 만에 스파링하다 보니 감을 못 잡았다. ‘그라운드 데리고 갈걸’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김재훈은 “도전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들을 이기지 못하면 정문홍 회장님의 돈이 나가기 때문에 긴장했다. 너무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장을 많이 한 친구들이 있었다. 전직 깡패들이 많았는데, 보기 안 좋게 시끄럽게 하셔서 시장 분위기였다. 나는 (일반인들과) 6:1로 싸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일반인은 일반인이다. 기회가 되면 6:1로 하겠다”며 자신했다.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는 “시합 같은 분위기였다. 쉽게 생각했는데 마음이 무거웠다. 회사에서 경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자비 없이 하라고 했다”며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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