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죽인 ‘극렬문빠’ 내버려 둘 건가” 황교익의 일침
입력 : 2022.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민주당 죽인 ‘극렬문빠’ 내버려 둘 건가” 황교익의 일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극렬문빠'를 향해 거센 비판을 내놓았다.

황교익씨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묻는다"면서 "인간말종의 '극렬문빠'를 언제까지 안고 갈 것인가. 윤석열을 지지한 극렬문빠가 아직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속 안고 가실 것인가. 문재인을 죽이고 이재명을 죽이고 더불어민주당을 죽이고 결국은 민주정치세력 전체를 죽일 때까지 그들을 내버려둘 것인가"라고 적었다.

황씨는 "'극렬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 제가 이 말을 하면 '웃기고 있네' 하는 표정이 돌아왔다"면서 "극렬문빠의 실체를 안 것은 2017년이었고, 제가 이들의 타겟이 된 것이 2018년부터다. '이재명을 이해하자'고 말했다고 문재인 지지자인 저는 그들에 의해 온갖 날조와 모욕적 공격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낙연에 붙었다가 최종에는 윤석열에게로 갔다. 그들이 윤석열에게로 가고 난 다음에야 '극렬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는 제 말을 이해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문파 또는 벌레 이름으로 불리는 극렬문빠의 문제를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여러 차례 지적을 하며 이들의 정리를 요구했을 때에 돌아온 것은 얼버무림이었다"며 "거칠기는 하지만 그들도 당원이고 지지자이니 함부로 내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인간말종의 말을 예사로이 하는 그들을 보호하면서 진보 정치를 한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더라"고 지적했다.

앞서 극렬문빠를 비판한 도올 김용옥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도올 선생님이 문파와 문파를 내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진 이유 중 하나가 극렬문빠와 이를 처분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도올 선생님도 이재명을 지지하며 그들에게 온갖 날조와 인격모독의 공격을 당하여 극렬문빠의 실체를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여러분에게 도올 선생님의 분노를 들려드린다. 꼭 들으라"고 충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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