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합참의장 11명, 용산 이전 적극 협조 선언…윤석열 지원 사격
입력 : 2022.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역대 합참의장 11명, 용산 이전 적극 협조 선언…윤석열 지원 사격

조영길 전 합참의장(국방부 장관 역임)을 비롯한 역대 합참의장을 지낸 예비역 장성 11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윤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안보 공백이 혹시나 생길까 하는 우려를 표한 것일 뿐, 반대는 아니었다고 바로 잡았다.

이들은 "윤석열 새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의 지난 5년 간 ‘안보 실정(失政)’을 바로 잡고 정권 교체기 국가안보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국가안보 전문가 입장에서 제시한 애국충정의 발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이를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반대로 왜곡해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양상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작금의 사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하는 동시에 이런 작태가 계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대 합참의장들은 "북한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무대응, 한미 연합훈련 축소·폐지, 북한군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살 만행 외면 등 '안보 무능'과 대북 구걸 외교로 일관한 현 정부는 '안보공백'을 논할 일체의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종환 전 합참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오로지 국가안보를 위해서 역대 합참의장들이 표명한 입장과 충언을 새 정부 발목잡기와 국민 갈라치기로 악용하는 상황을 묵과할수 없다"며 "현 정부는 안보공백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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