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격력이 곧 방위력…공격수단 더 배치할 것”
입력 : 202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정은 “공격력이 곧 방위력…공격수단 더 배치할 것”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발사 성공 기념 촬영 자리에서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며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가 신형 ICBM 화성포 17형 시험 발사 성공에 공헌한 국방공업 부문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식·장창하 동지가 참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다지는 필수불가결의 성업을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으로 지지성원해 준 전체 인민의 믿음과 열렬한 조국애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경이적 주체적 국방 발전상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혹독한 고생과 시련을 각오하면서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무엇으로도 살수 없는 진정한 자위의 힘, 절대적 힘을 자기 손으로 건설하고 힘 있게 틀어쥔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며 "더욱 완비되고 더욱 강해진 전략적 힘, 절대적 힘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킬 당의 강력한 국방력 건설 의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한 공격 능력'을 언급하고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 안전을 담보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 국방 건설 목표를 점령해 나갈 것이며 강력한 공격 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군사 행동을 암시했다.

나아가 "독창적 자위력 국방 전략 사상을 실천으로 만드는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의 굴함 없는 혁명 정신과 특출한 애국심"을 말하고 "앞으로도 분투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더 가속적으로 완비"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신형 ICBM 화성 17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면서 김 위원장의 '전 과정 직접 지도'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실제론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17형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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