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총리로 ‘이 사람’ 유력? 후보 5명 압축
입력 : 202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정부 첫 총리로 ‘이 사람’ 유력? 후보 5명 압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권영세 의원의 총리 지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25일 당 고위 관계자와 접촉해 권영세 의원, 김기현 원내대표, 박용만 전 회장을 총리 후보군으로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김기현 원내대표,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권 의원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이 권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안철수 위원장의 총리설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위원장의 '총리설' 관련 "안 대표께서는 총리를 하실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추신 분"이라면서 "그 외에도 물론 다른 훌륭한 총리 후보군이 있고 국정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당선인의 고민 속에서 (총리가) 선택되겠지만, 안 대표를 배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사팀 자료를 토대로 총리 후보를 5배수가량으로 압축해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고, 그중 일부 명단을 검증팀에 넘겨 본격적인 인사 검증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선에 35일 정도가 걸리는데 역순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진행해야 할 지점에 있다”며 “당선인께 저희들이 생각하는 분들을 조만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께서 (총리 후보군 중) 이분이 좋겠다고 하면, 그분께 총리직을 수락할지 여부와 검증에 응할지를 여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일단은 당선인께 보고를 올릴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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