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격한 북한 선전매체 “미신 때문에 집무실 용산 이전”
입력 : 202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저격한 북한 선전매체 “미신 때문에 집무실 용산 이전”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해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28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금 각계에선 인수위 구성 실태가 이명박근혜식 부패와 적폐, 대북 대결과 친미친일 일변도의 복사판,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란 비난과 개탄이 터져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뜩이나 꼬여 있는 남북 관계가 윤석열 정부에서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 "이전 보수 정권들의 대북 적대적, 친일적 행태를 답습할 것", "인수위 외교 대북 강경 노선 복귀", "남북 관계 끝장판의 서막"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 매체는 지난 26일에도 “모든 사실들은 윤석열이야말로 동족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간 역도년놈들과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광신자,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참혹한 재앙만을 불러올 화근 덩어리,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푼수 없이 헤덤비는 저능아라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 있다”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내놓은 바 있다.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을 거론하면서 "이치에도 맞지 않는 소리를 늘어놓으며 부랴부랴 집무실 이전 놀음을 벌려놓는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용산 이전 추진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대통령임을 보여준다는 것인데 그것은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명분일 뿐이고 기본은 미신쟁이들의 조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점쟁이들은 이승만으로부터 시작해 역대 주인들이 국민적 항거와 군사 쿠데타로 쫓겨나거나 퇴임 후 부정부패로 감옥살이를 했는가 하면 자살까지 하는 등 그 운명이 모두 비참한 것이 북악산에 바위가 많아 살기가 강하기 때문이라며 청와대 자리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교회 수사, 경선 토론회 때 임금 왕자 논란 등을 미신과 결부하는 방향으로 비난 주장을 이어갔다. 김건희 여사도 언급했는데 "미신에 푹 쩌든 여자"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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