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후드티+청치마 차림으로 등장...활동 개시?
입력 : 2022.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건희, 후드티+청치마 차림으로 등장...활동 개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두문불출하던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 여사 측 인사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만일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김 여사는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을 통해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통령 부인은 참석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지인들과 비공개로 두루 만나며 감사의 뜻을 표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여사는 최근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의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격식 없는 후드티와 청치마 차림으로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모습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대형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앞서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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