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옷값 논란에…탁현민이 ‘문재인 금괴 루머’ 또 꺼낸 이유
입력 : 2022.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정숙 옷값 논란에…탁현민이 ‘문재인 금괴 루머’ 또 꺼낸 이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을 언급하며 "2016년 히말라야 산행 중 '문재인의 금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록이 있다"며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탁 비서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또 다른 금괴사건을 말씀하시며 그 사람들이 실제로 포크레인으로 뒤져 보았다는 말씀을 했다"며 '대표님(문 대통령)은 어디에 주로 보관하십니까?'라고 묻자 '양산와서 함 파헤쳐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또다른 금괴 사건을 언급하면서 "진짜 그(금괴가 매장됐다는)것을 확신하고는 밤에 포크레인(굴착기) 몰고 들어가서 지하를 굴착한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탁 비서관은 이어 "당시 20조원의 금괴를 내놓으라며 부산 문재인 의원 사무실에 인질 사건이 일어나자 한 프로그램에서는 '금괴 사건'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인질범에게 (금괴가 없다고) 답을 주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고 인질범을 만나 담판을 지었어야 한다고 했다"며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문 대통령이 어떤 빌미를 준 것은 아닐까 한다는 말을 했고, 문 대통령의 약점(?)을 건드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한다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여사님의 옷장과 대통령의 금괴'라는 제목의 글에서 "여사님의 옷장, 이 허무한 논쟁은 이제 경찰의 수사로 넘어갔다"며 "애초에 문제 제기한 측에서도 차라리 특활비라는 본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사님의 옷장을 떠올리면, 나는 5년 전 무수한 언론과 여론의 화제가 됐던, 문재인의 금괴가 다시 떠오른다"며 "양산 사저에 20조의 금괴가 있으니 그걸 공개 하라고 했던, 찾으러 가자고 하던 사람들, 그걸 보도했던 매체들"이라고 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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