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건희-경찰견 사진에…민주당 “여론 떠보려는 언론플레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 잇따라 보도된 데 대해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로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활동 임박'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제기된 무수한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근슬쩍 공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오히려 김건희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 대한 의혹들부터 철저하게 규명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논문표절, 학력 위조와 경력 위조는 물론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무수한 의혹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데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며 "지난 1일 검찰은 '주가조작' 재판에서 김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권오수 전 회장의 증언을 밝혀냈고, '주가 부양을 위한 자전거래' 정황도 파악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는 국가를 대표해 대통령과 함께 정상외교 일정을 수행하며, 때로는 대통령을 대신하기도 한다. 김씨가 이렇게 중요한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수많은 의혹을 안은 채로 수행할 수는 없다"며 "시간끌기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의혹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김씨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여사는 최근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의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격식 없는 후드티와 청치마 차림으로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모습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대형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앞서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 잇따라 보도된 데 대해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로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활동 임박'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제기된 무수한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근슬쩍 공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오히려 김건희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 대한 의혹들부터 철저하게 규명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논문표절, 학력 위조와 경력 위조는 물론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무수한 의혹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데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며 "지난 1일 검찰은 '주가조작' 재판에서 김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권오수 전 회장의 증언을 밝혀냈고, '주가 부양을 위한 자전거래' 정황도 파악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는 국가를 대표해 대통령과 함께 정상외교 일정을 수행하며, 때로는 대통령을 대신하기도 한다. 김씨가 이렇게 중요한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수많은 의혹을 안은 채로 수행할 수는 없다"며 "시간끌기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의혹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김씨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여사는 최근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의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격식 없는 후드티와 청치마 차림으로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모습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대형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고 친근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앞서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