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목 조이는 경찰, ‘법인카드 유용’ 김혜경에게 내려질 조치
입력 : 2022.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경기도청을 10시간 넘게 압수수색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경기도청을 10시간 넘게 압수수색하며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주로 경기도청 총무과와 조사담당관실, 의무실을 수색했다.

경기도청 전직 7급 비서관 A씨는 지난 2021년 말 5급 총무과 공무원 배모 씨 지시로 김혜경 씨 자택에 쇠고기와 초밥 등을 배달했다는 사실을 제보했다. 그 과정에서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도 감사실은 두 사람을 조사하려 했으나 퇴직한 민간인 신분이었다. 더구나 감사관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직접 임명한 인사라 한계가 있었다.

결국, 경기도는 경찰에 직접 고발했고,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는지, 배씨의 경기도에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전반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김혜경씨도 경찰 소환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