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전장연에 사과 받아야 해”… 그가 주장하는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시민불복종식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두고 대립각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자신을 혐오논란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혐오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장연이 오히려 제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에 사과한다면 받아줄 의향은 있다. 제가 잘못한 발언이 있다면 전장연에 소개해 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이 장애인 혐오를 쓰는 발언이나 행동이 있을 것 아니냐”며 “발언 중에 문제되는 건 없는데 하여튼 내 느낌상 그냥 장애인 혐오인 것 같다. 이런 것은 받아줄 수 없다. 아무도”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장애인을 혐오하느냐”는 질문에 “안 하죠. 당연히”라고 답하며 장애인 혐오 논란을 일축했다. 오히려 지하철 출입문을 휠체어로 막는 전장연의 시위방식에 대해서만 비판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