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채널A 기자 ‘취재원 강요미수’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이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6일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 4일 수사팀이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보고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한다”면서 한동훈 검사장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22개월간 풀지 못한 이유 등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피의자 족쇄를 벗은 한 검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MBC는 지난 2020년 3월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가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이사장의 비리를 알려달라”며 폭로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기자와 한 검사장 등을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은 넉 달 뒤 이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한 검사장을 두고는 계속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 수사팀은 2년가량 수사하고도 한 검사장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수사팀은 “2020년 6월 최초 포렌식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포렌식 재개 이후 8개월이 지났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해제 시도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 무한정 해제를 시도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한다”면서 한동훈 검사장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22개월간 풀지 못한 이유 등을 이례적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피의자 족쇄를 벗은 한 검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MBC는 지난 2020년 3월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가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이사장의 비리를 알려달라”며 폭로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기자와 한 검사장 등을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은 넉 달 뒤 이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한 검사장을 두고는 계속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 수사팀은 2년가량 수사하고도 한 검사장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수사팀은 “2020년 6월 최초 포렌식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포렌식 재개 이후 8개월이 지났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해제 시도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 무한정 해제를 시도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