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비서실장 인선 난항…유력 후보는 이 사람?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최근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인선의 핵심은 누가 비서실장이 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아직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낙점하지 않으면서 대통령 비서실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비서실장 후보 0순위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장 의원은 여의도 복귀 의사를 밝히며 비서실장직을 고사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이자 국민의힘 4선 중진 권영세 의원도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권 의원도 인수위 활동을 종료하면 국회로 복귀해 입법 차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제원 의원은 비서실장 인선 기준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분야의 인사든 전문적인 감각을 겸비해야 하고 경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야가 경제 분야든, 사회 분야든, 어떤 분야든 망라해서 그런 기준으로 요청하고 있고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서실장 후보군이 추려졌느냐는 질문엔 "추려지기 보다는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라며 어려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윤 당선인이 비서실장의 최우선 조건으로 경제 분야 등에서 경륜이 있으면서도 정무감각이 검증된 인사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제전문가나 60대 관료 출신 인사, 정치인 등이 거론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 전 위윈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각 콜'을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당선인 측이 다시 접촉해 비서실장을 제안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임 전 위원장은 호남 출신으로 '경제 원팀'을 구상하는 윤 당선인의 콘셉트에 맞춰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호흡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당 내에선 윤 당선인이 정치 경력이 짧고 총리 후보자가 정통 관료 출신이란 점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무감각이 탁월한 정치인을 발탁하는 게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에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무형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4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이 거론된 바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원 위원장의 경우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하마평에도 오른 데 이어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설과 맞물려 '맞수'로 차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원외 중진은 윤 당선인의 정치경력을 감안해 "비서실장은 정무형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일단은 어떤 일이 터졌을 때 대처하는 감각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통령과 소통이 잘돼야 하고, 참모들하고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최근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인선의 핵심은 누가 비서실장이 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아직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낙점하지 않으면서 대통령 비서실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비서실장 후보 0순위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장 의원은 여의도 복귀 의사를 밝히며 비서실장직을 고사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이자 국민의힘 4선 중진 권영세 의원도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권 의원도 인수위 활동을 종료하면 국회로 복귀해 입법 차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제원 의원은 비서실장 인선 기준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분야의 인사든 전문적인 감각을 겸비해야 하고 경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야가 경제 분야든, 사회 분야든, 어떤 분야든 망라해서 그런 기준으로 요청하고 있고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서실장 후보군이 추려졌느냐는 질문엔 "추려지기 보다는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라며 어려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윤 당선인이 비서실장의 최우선 조건으로 경제 분야 등에서 경륜이 있으면서도 정무감각이 검증된 인사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제전문가나 60대 관료 출신 인사, 정치인 등이 거론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 전 위윈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각 콜'을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당선인 측이 다시 접촉해 비서실장을 제안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임 전 위원장은 호남 출신으로 '경제 원팀'을 구상하는 윤 당선인의 콘셉트에 맞춰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호흡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당 내에선 윤 당선인이 정치 경력이 짧고 총리 후보자가 정통 관료 출신이란 점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무감각이 탁월한 정치인을 발탁하는 게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에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무형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4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이 거론된 바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원 위원장의 경우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하마평에도 오른 데 이어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설과 맞물려 '맞수'로 차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원외 중진은 윤 당선인의 정치경력을 감안해 "비서실장은 정무형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일단은 어떤 일이 터졌을 때 대처하는 감각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통령과 소통이 잘돼야 하고, 참모들하고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