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힘 실장 경고, “강용석 자칫 하면 이 사람 꼴 난다”
입력 : 2022.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 입당 실패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 변호사는 정치적으로 탄압받은 게 아니다. 이 대표에 맞서는 반(反)이준석의 상징으로 미화돼서도 안 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대표를 반대하는 분들의 순수한 감정과 후원이 강 변호사에 의해 왜곡되고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 강 변호사의 복당 취소는 최고위 다수의 결정이었고, 국민 눈높이에서도 합당한 결정이었고,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타당한 결정”이라며 국민의힘의 결정을 지지했다.

김 전 실장은 강 변호사의 아나운서 지망생 성희롱 발언과 도도맘과 스캔들 등 과거사를 꺼내 들며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유튜브라는 뉴미디어의 자정을 위해서도 자숙하고 성찰해야 할 강 변호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하루 만에 걷힌 19억 원의 후원금. 꼭 투명하게 지출하기를 바란다. 제대로 하려면 공식 후원회 계좌로 모금해서 선관위에 사용 내역을 꼼꼼하게 신고해야 한다. 강 변호사님. 과도한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라. 자칫하다간 조국의 길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 입당을 신청했지만, 최고위원회에 의해 최종 불허됐다. 그는 국민의힘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또한, 후원금 20억 원을 모아 화제가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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