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새로운 주장, “이준석 복당거래 뒤에는 이 사람이 있어”
입력 : 2022.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 사이에 벌어진 복당거래 논란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배후 인물까지 등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해 말 자신이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이 대표가 과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대선으로 한참 시끄러웠기에 공론화 되지 않고, 이 대표도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 변호사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심사를 통과 못해 입당이 좌절되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뿔 난 이 대표는 강 변호사와 통화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통화녹취록에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이 어차피 지금 투표할텐데. 보시죠 뭐”라고 말했고, 강 변호사는 “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하죠. 잘 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을 두고 “가세연의 주장은 허위다. 의혹 제기에 수시로 대응하면 대선에 좋지 않아 변호사 선임해 법적 대응했다. 강 변호사는 (복당) 안건 상정 전날 직접 제게 전화 통화를 하며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오히려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이런 제안을 했다. 물밑협상을 주도한 건 이준석 측 브로커 기자다”라며 새로운 인물이 있음을 주장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도 “브로커 기자가 접근해서 이준석 관련 각종 요구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