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계곡 살인’ 이은해, 도주 전 “구속될 것 같아. 돈 만들어 올게”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인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31)가 도주 전 친구에게 “구속될 것 같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내연남이자 공범 조현수(30)와 검찰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14일 친구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고 한다.
이씨의 친구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구속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고 이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두절됐다”라고 털어 놓았다.
인천지검은 1차 조사 당시 이씨가 2019년 남편 윤모씨에게 복어독을 먹인 뒤 조씨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서 ‘복어피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말한 사실을 추궁하며 범행 증거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와 조씨는 ‘더는 수사망을 빠져나갈 수 없다’라고 판단,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A씨는 “이씨가 SNS 메시지와 전화 등으로 일부 지인에게 ‘(수사 기관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 구속될 것 같다. 변호사도 구속될 것 같다고 한다’고 알렸다”면서 “이씨가 ‘돈을 벌어서 제대로 된 변호사를 만들어 돌아오겠다’고 한 뒤 잠적했다”고 진술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개수배된 상태다.
사진=뉴스1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인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31)가 도주 전 친구에게 “구속될 것 같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내연남이자 공범 조현수(30)와 검찰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14일 친구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고 한다.
이씨의 친구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구속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고 이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두절됐다”라고 털어 놓았다.
인천지검은 1차 조사 당시 이씨가 2019년 남편 윤모씨에게 복어독을 먹인 뒤 조씨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서 ‘복어피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말한 사실을 추궁하며 범행 증거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와 조씨는 ‘더는 수사망을 빠져나갈 수 없다’라고 판단,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A씨는 “이씨가 SNS 메시지와 전화 등으로 일부 지인에게 ‘(수사 기관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 구속될 것 같다. 변호사도 구속될 것 같다고 한다’고 알렸다”면서 “이씨가 ‘돈을 벌어서 제대로 된 변호사를 만들어 돌아오겠다’고 한 뒤 잠적했다”고 진술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개수배된 상태다.
사진=뉴스1